성령으로 난 사람!

조회 수 1975 추천 수 0 2015.12.05 12:28:09
인간의 지혜와 상식으로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깨닫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사회적으로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기는 했지만 니고데모 역시 영적인 세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마침 그곳을 스쳐가는 바람을 비유로 들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바람과도 같다(8절)"고 설명해 주십니다.
바람은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신비성입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하더라도 바람에는 알 수 없는 신비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람은 사실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바람이라도 바람은 소리로써 자기 존재를 나타냅니다. 이처럼 성령의 사람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듭남의 신비와 삶의 변화라는 사실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거듭남은 참으로 신비로운 일입니다. 성령께서 말씀의 씨앗을 우리에게 뿌리실 때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신비로운 일인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육체적 출생을 보고 그 신비함을 노래했는데(시139:14) 영의 출생을 거기에 비하겠습니까?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부르시고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그 신비로움 앞에 우리는 무릎꿇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바람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소리를 내게 마련입니다. 바람이 결코 자기를 숨길 수 없듯이 거듭난 자도 자신을 숨기지 못합니다. 거듭남의 신비는 이렇게 사실성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새 사람이 되었기에 이제는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고후2:15). 아무리 감추어도 향기가 풍겨져 나오듯이 거듭난 사람은 드러나고야 마는 것입니다.

이래도 알아듣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이것은 ‘우리’(11절)가 아는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우리’라는 단어는 삼위의 하나님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한 사람이 거듭나면 우리 모두가 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거듭난 자의 삶의 변화는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세상과의 관계를 재정립합니다. 이제 신분과 소속이 달라졌기에 세상에서 살아가는 기준이 생기고 정리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태도가 단호해집니다. 전에는 나를 기쁘게 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삶의 목표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맞추어 집니다. 88올림픽 때 그리피스 조이너는 왜 달리느냐고 물을 때에 주님의 영광을 위해 달린다고 말했습니다. 금메달이나 명성은 안개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거듭난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기독교의 힘, 권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변화된 삶의 이야기에 있습니다. 이것만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기독교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거듭나서 변화된 놀라운 이야기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를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바람소리가 우리의 삶 속에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그러한 소리를 낼 수만 있다면 이 나라와 교회는 살아날 것입니다. 아내와 남편 그리고 자녀들이 나의 변화된 모습을 발견합니까? 내게서 바람소리를 듣습니까?

이 시간 주님의 영이 임하셔서 우리들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변화를 허락하시기를 구합니다. 거듭난 자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삶 속에 풍성해지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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