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어떻게 바다가 욕을 하는 것을 알았을까요? 바로 그 자신이 바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중략). 일체화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잡히나요? 일체화라는 이 엄청난 비법을 우리의 삶 속으로 가지고 들어가 이를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분명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신장 황인원 공저(共著) 《감성의 끝에 서라》 (21세기북스, 47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발상의 전환, 생각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일체화’입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제품이 되어보는 겁니다.
더 나아가 서비스가 되어보는 겁니다.
그리하여 많은 판매자들이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스스로 제품이 되어보고 서비스가 되어보는 판매자는 거의 없습니다. 제품이 되고 서비스가 된다면 이제껏 한 번도 듣지 못한 제품의 속삭임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일체화’는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매일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15:31)
자신 안에 있는 죄의 성품을 모두 죽이고 예수님을 닮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님과 일체화가 되고 싶은 소망입니다. 신앙이란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